1. 디카, 하나하나 따져보고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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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공원이나 놀이동산에 가면 디지털 카메라로 열심히 사진을 찍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그뿐 아니라 수학여행이나 소풍을 갈 때도 필름 카메라보다는 디지털 카메라를 든 아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필름처럼 인화할 필요도 없고 파일을 서로 나눠 가지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최근 어느 인터넷 사이트의 설문 조사 결과 10대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 가운데 1위로 디지털 카메라가 선정되었을 정도. 하지만 고개를 설레설레 저을 정도로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사람이라면 올봄, 디지털 카메라 구입을 신중하게 고려해보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디지털 카메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능은 더 많아지고 크기는 작아졌으며, 가격은 점차 저렴해지고 있다. 특히 작고 가벼우면서 기능도 다양한 500~700만 화소의 고성능 모델까지 가세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금까지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지 몰라 구입을 망설였다면 메모리, 배터리, 각종 촬영 기능 등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어떤 제품을
구입할지 결정하자.
"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500~7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1년 전만 하더라도 500~700만 화소급의 CCD는 퍼스널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가장 높은 계열로 고급 모델에서나 채용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500~700만으로 화소는 변함이 없지만 한 단계 아래의 클래스, 즉 2단계나 3단계 정도 낮은 미들 레인지급의 CCD를 채용한 기종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가격으로 따지면 50만원대에서 60만원대 제품들이다. 현재 히트 상품이 50만원 이하의 모델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비싼 가격이지만 카메라 마니아의 영역이었던 500~700만 화소 클래스 제품이 일반 유저도 근접할 수 있을 만큼 가까워진 셈이다.
"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500~7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1년 전만 하더라도 500~700만 화소급의 CCD는 퍼스널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가장 높은 계열로 고급 모델에서나 채용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500~700만으로 화소는 변함이 없지만 한 단계 아래의 클래스, 즉 2단계나 3단계 정도 낮은 미들 레인지급의 CCD를 채용한 기종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가격으로 따지면 50만원대에서 60만원대 제품들이다. 현재 히트 상품이 50만원 이하의 모델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비싼 가격이지만 카메라 마니아의 영역이었던 500~700만 화소 클래스 제품이 일반 유저도 근접할 수 있을 만큼 가까워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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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징 인기 좋은 5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는 4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
"A4~B4 사이즈 출력에 적합한 화소수가 매력"
5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의 최대 특징은 한 손에 잡힐 듯한 조그만 보디와 심플한 조작성, 그리고 고급 클래스에 필적할 만한 미려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출력 화소수는 400만 제품은 2,272×1,704픽셀 정도, 500만 제품은 2,560×1,920픽셀 정도 된다. 이렇게 높아진 출력 화소수는 B5나 엽서 인쇄보다 A4 이상의 큰 용지에 프린트할 경우 실력이 최대로 발휘된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출력할 때 잉크젯 프린터에 필요한 해상도는 200~300ppi 정도면 충분하지만 만일 400만 클래스의 이미지(2,272×1,704)를 200ppi로 설정하면 인쇄 사이즈는 28.5×21cm(A4 수준), 500만 클래스의 이미지(2,560×1,920)는 32.5×24cm(B4) 정도다. 즉, 40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라면 A4까지, 500만 화소는 B4 크기의 용지에 출력하더라도 충분한 해상도인 셈이다.
그럼 A4 이상의 용지에 출력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400~500만 화소수라면 PC 모니터에서 풀 화면으로 표시할 수 있고 자세히 보고 싶은 부분을 확대해도 깨지지 않을 정도의 해상도다. 육안으로는 느낄 수 없던 원경의 디테일이나 인물의 전신 컷 표정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픽셀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보정하거나 트리밍하는 경우에도 큰 메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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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만 화소면 일반 사진은 A3 사이즈 출력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
2. 디카, 고르기 전 알아둘 포인트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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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디지털 카메라는 어떤 기종이라도 간단한 촬영 조건에 적당한 퀄리티로 촬영할 수 있다(물론 카메라의 최고 성능을 끄집어내려면 그만한 ‘기술’은 필수 조건이다). 가격도 저렴해졌다. 게다가 흔한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해도 사진과 구별하기 힘든 퀄리티에 가까운 출력물을 제공하다. 이렇듯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판매 중이거나 출시 예정인 제품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아 선택하기조차 힘겹다.
우선 디자인이나 제조사를 먼저 선택하고 구입 예산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고르자. 가능한 한 오래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보유한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를 줄이는 방법이다. 여기서는 용도나 목적에 따라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디지털 카메라를 선택할 때 도움될 만한 포인트를 정리했다.
"콤팩트가 최우선, 렌즈나 편의성은 떨어질 수도"
200~400만 화소 제품과 500만 화소 이상의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를 비교했을 경우 사용한 렌즈 및 각종 설정의 편의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렌즈는 보디의 소형, 경량화를 우선시하다 보니 이미지는 약간 어둡다. 어느 모델도 와이드는 F2.8 정도, 텔레단은 F4.8 정도로 고성능 제품과 비교하면 1스텝 이상 차이가 난다. F값이 어두울수록 셔터 속도는 떨어지지 때문에 이미지 상이 흔들릴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므로 손이 흔들리거나 피사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 촬영해야 한다. 또 부가 기능도 고성능 제품보다 적은 것은 당연하지만 역시 소형, 경량화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카메라 설정이나 편의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눈에 띈다.
최근 들어 콤팩트한 제품일수록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면서 일반 AA 타입의 건전지를 사용하는 기종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특히 대용량의 데이터를 취급하는 고화소 모델의 경우 AA 타입의 건전지 파워로는 오래 견디기 힘들다. 그런데 테스트 제품들 중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도 있으나 AA 타입의 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도 많아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도 신경 쓰이는 항목이다.
그 외 화소수는 같아도 CCD 사이즈가 작은 제품은 없는지, 3M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와 자동 노출이나 자동 화이트 밸런스의 성능은 충분한지, 매크로 모드는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할지 등등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항목은 무궁무진하다. 이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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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D, 화소수의 기준은?"
디지털 카메라를 선택할 때 가장 꼼꼼히 따져봐야 할 항목은 단연 화소수다. 대체로 화소수에 따라 예산이 정해지게 마련이다. 화소수가 많을수록 이미지 퀄리티는 높아지지만 사실 화질이라는 것은 CCD 사이즈나 A/D 컨버터 성능에도 영향을 받으므로 단순히 화소수만으로 화질을 비교할 수는 없다. CCD 사이즈가 클수록 성능은 뛰어나지만 제품 가격은 그만큼 비싸진다. CCD에 사용되고 있는 컬러 필터는 2가지 타입이 있다. 보색 CCD보다 원색 CCD가 색감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술의 진보로 그 차이는 많이 줄어들었다.
A/D 컨버터를 보면 훨씬 정밀한 A/D 변환이 가능한 14비트 A/D 컨버터를 장착한 기종도 등장하고 있다. 여기서 밝히는 견해(보는 방법)로는 ‘어느 정도 크기로 출력하는가’를 기준으로 제시하고 싶다. 홈페이지에 가족 사진이나 이미지를 올리려고 한다면 130만 화소, 200만 화소 제품을 추천한다. A4 용지에 사진을 출력하고 싶다면 300만 화소, 이보다 큰 A3에서도 출력하고 싶다면 500만 화소 이상을 고르는 것이 좋다. 스펙에는 픽셀, CCD 타입, CCD 사이즈, 최대 이미지 사이즈를 기록한다.
"액정 모니터, 이제는 기본"
PC 카메라를 제외하면, 모든 제품에 액정 모니터가 달려 있다. 최근에는 크기에서 차이를 보일 뿐 발색은 뛰어나고 전력 소비는 줄어든 저온 폴리 실리콘 TFT 컬러 액정 모니터를 채용한 제품이 늘고 있는 추세다. 꽃이나 사물의 근접 촬영 때 액정 모니터가 회전(렌즈부가 회전해도 같다)하는 기종이라면, 낮은 앵글에서도 편안한 자세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야외 촬영시 햇빛 때문에 촬영 이미지를 확인하기 어려운데 회전식 LCD라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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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한글 메뉴를 지원하는 제품도 많다. |
"노출, 기본 노출 모드는 프로그램 AE "
PC 카메라를 제외하면, 모든 제품에 액정 모니터가 달려 있다. 최근에는 크기에서 차이를 보일 뿐 발색은 뛰어나고 전력 소비는 줄어든 저온 폴리 실리콘 TFT 컬러 액정 모니터를 채용한 제품이 늘고 있는 추세다. 꽃이나 사물의 근접 촬영 때 액정 모니터가 회전(렌즈부가 회전해도 같다)하는 기종이라면, 낮은 앵글에서도 편안한 자세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야외 촬영시 햇빛 때문에 촬영 이미지를 확인하기 어려운데 회전식 LCD라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 렌즈, 대부분 줌 렌즈 내장 "
대부분 줌 렌즈를 내장하고 있다. 줌 비가 큰 만큼 화면의 변화도 크고, 같은 줌 비라면 광각측의 초점 거리가 짧은 기종이 화각의 변화가 크게 느껴진다. 디지털 카메라는 CCD가 35mm 필름 카메라보다 작아 초점 거리가 짧기 때문에 렌즈 밝기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물론 늦은 저녁에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즉 가능한 한 자연광에서의 촬영을 중시하는 경우라면 렌즈가 밝으면 조금 빨리 셔터가 끊어지므로 렌즈 밝기도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CCD 사이즈에 격차가 있으므로 표기는 모두 35mm 필름 카메라를 기준으로 환산한 초점 거리를 기재, 디지털 줌의 최대 배율. 줌 렌즈는 초점 거리에 따라 밝기가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별도로 표시한다. 최단 근접 촬영 거리는 렌즈 전면으로부터의 촬영 거리를 기재한다.
대부분 줌 렌즈를 내장하고 있다. 줌 비가 큰 만큼 화면의 변화도 크고, 같은 줌 비라면 광각측의 초점 거리가 짧은 기종이 화각의 변화가 크게 느껴진다. 디지털 카메라는 CCD가 35mm 필름 카메라보다 작아 초점 거리가 짧기 때문에 렌즈 밝기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물론 늦은 저녁에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즉 가능한 한 자연광에서의 촬영을 중시하는 경우라면 렌즈가 밝으면 조금 빨리 셔터가 끊어지므로 렌즈 밝기도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CCD 사이즈에 격차가 있으므로 표기는 모두 35mm 필름 카메라를 기준으로 환산한 초점 거리를 기재, 디지털 줌의 최대 배율. 줌 렌즈는 초점 거리에 따라 밝기가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별도로 표시한다. 최단 근접 촬영 거리는 렌즈 전면으로부터의 촬영 거리를 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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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포커스, 거의 모든 기종이 지원 "
화소수가 증가하면서 이미지 사이즈도 커졌다. 따라서 이미지상의 핀트가 확실해져 거의 모든 기종이 오토 포커스를 지원한다. 화소수가 적은 단초점 렌즈를 장착한 기종은 오토 포커스를 생략한 경우도 있다. 오토 포커스 기능이 발전하면서 피사체가 파인더 중앙에서 벗어나더라도 AF 초점을 이용해 포커스 포인트를 늘린 멀티 포인트 AF를 지원하거나 속도를 올린 제품도 있다.
" 플래시, 대부분의 기종에서 지원, 50만원 이상 기종은 외부 플래시도 사용 가능"
PC 카메라나 렌즈 교환식의 디지털 일안레플렉스를 제외하면 모든 제품에 플래시는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보급형도 플래시의 강제 발광, 발광 금지, 적목 현상 방지 기능, 슬로 싱크 기능까지 들어 있다. 다채로운 플래시 기능을 특징으로 내세우는 제품들은 플래시의 광량 조정이나 차의 궤적을 자연스럽게 비추는 후막 싱크로나이즈 기능 등도 제공한다. 50만원대 이상의 고급 제품에는 외부 플래시를 부착할 수 있는 기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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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형식, JPEG이 기본 "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될 당시 파일 형식은 제조사마다 제각각이었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상대편에 메일로 보내더라도 전용 유틸리티가 없다면 데이터를 읽을 수 없었다. 현재는 JPEG 형식을 기본으로 해 모든 이미지를 PC에서 볼 수 있다. 미들 레인지 기종에서는 TIFF, 고성능 제품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열 수 없지만 CCD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RAW 모드를 지원한다.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도 늘어나 VGA 모드로 녹화하거나 동시에 음성 녹음도 가능하다. 동영상은 비디오 같은 수준의 퀄리티는 아니더라도 꽤 고화질이다.
" 미디어, 주류는 콤팩트 플래시와 스마트 미디어 "
PC 카메라를 제외하면, 모든 제품에 액정 모니터가 달려 있다. 최근에는 크기에서 차이를 보일 뿐 발색은 뛰어나고 전력 소비는 줄어든 저온 폴리 실리콘 TFT 컬러 액정 모니터를 채용한 제품이 늘고 있는 추세다. 꽃이나 사물의 근접 촬영 때 액정 모니터가 회전(렌즈부가 회전해도 같다)하는 기종이라면, 낮은 앵글에서도 편안한 자세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야외 촬영시 햇빛 때문에 촬영 이미지를 확인하기 어려운데 회전식 LCD라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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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 매체는 MMC 또는 SD 메모리를 주로 사용한다. |
" 데이터 전송, 표준은 USB "
PC로 데이터 전송은 렌즈 교환식 디지털 일안레플렉스 기종에서 IEEE1394를 채용한 경우도 있지만 표준으로 사용하는 것은 USB 포트이다.
" 배터리, 니켈 수소 전지나 리튬 충전지"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하는 배터리는 크게 2가지로 수소 니켈 전지와 전용 리튬 충전지로 나눠진다. 무엇보다 많이 사용하는 것은 수소 니켈 전지이다. 배터리를 전부 사용했을 때 알칼리 전지를 대신 사용할 수 있어 편하고 소비 전력 효율이 높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콤팩트 제품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충전식의 리튬 이온 배터리. 전지가 소형이어서 본체가 작은 제품은 대부분 이것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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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베타뉴스 이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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